완도의 푸른바다와 더불어 잎새를 키워가는 완도비파나무가 함께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황금빛 비파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던 비파나무들이 초록빛 잎새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수확의 기쁨은 뒤로 하고 비파마을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맞닸은 끝없이 펼쳐진 비파나무는 장엄한 자연의 수채화같습니다.
햇살 가득한 비파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바람에 스치는 바삭거리는 소리와 상쾌한 바닷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10월은 고요한 정적 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비파마을은 비파수확철의 북적임은 사라지고 자연의 소리만이 나지막이 들려옵니다, 잠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보면 파도소리와
새들의 지저귀는소리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을 가득 느끼는 그런 계절입니다, 곧 11월이 되면 비파나무 위로 하얀 비파꽃이 가득 피어납니다...